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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India)로 떠나는 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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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9-08-14 21:02 조회5,323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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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뜨거운 태양아래...

여행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약 8일간의 일정을 아낌없이 스케치 하였다...

내 생애에 또다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아직은 젊은 나이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겐지스강에 도착하다.
























갠지스강 [Ganges R.]

인도 북부를 동서로 가로질러 벵골만(灣)으로 흘러드는 강.























































































































































낯선 동양인에게 호감을 보이는 아이들.. ^^ 사진촬영을 반기고 찍어준 사진을 디카 액정화면으로 보여주면 너무 좋아한다.




























































































































흰수염이 도인처럼 느껴진다.
























깔끔한 차림이 인도귀족처럼 보였다.


























열대과일과 꽃..



















































빨래를 하는 소녀..


























올라가고 내려가고...





































































































오늘은 빨래하는 날~!


























빨래하는 방법이 특이하다. 옷감을 잡고 두들겨서 빨고 있다.


























겐지스강의 황톳물에 빨았지만 빨래는 하얗고 깨끗하다. ^^


























India. Baranasi
















































































































































































안녕~ *^^*



















































제단위의 양들..


























양들이 제단에 뿌려진 사료를 먹고 있는 듯하다.












































































그녀는 photographer.. ^^

























새, 송아지, 노인... 이런게 공존이 아닐까.. ^^


















































신앙심으로 가득한 노인이 열심히 경전을 읽고 있었다.























































































































































유유자적[悠悠自適].. 한가롭기만 하다.


























우리는 개구장이 삼총사~



















































엄마를 돕고 있는 효심이 가득한 소년..






































































































행상을 하는 소녀들인데.. 참으로 곱다.



















































전자저울보다 정확하게 무게를 달아서 판매합니다. ^^



























강가에서 놀더니만 정말 많이 탔구나..

























BABA GUEST HOUSE.. 카운터에 앉아있는 분이 한국여성이다. 인도에서 관광가이드를 하다가 인도남성을 만났는데.. 사랑에 빠져서

결혼했다고 한다. 지금은 어엿한 현지 GUEST HOUSE의 여사장님이다. 남편은 체격이 좋고 잘생긴 남자였다. ^^



















































메롱~~ ㅎㅎ


























엥~~? 오늘의 수확물은 꽝일세.. ㅠㅠ

























인생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싣고 달린다.


























사람들은 꽃을 사서 겐지스강에 띄우고 소원도 빈다.


























시원한 블루라시를 정말 맛있게 만드는 장인이다. 항상 손님이 끊이지 않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분주히 손을 비비면 맛있는 블루라시는 탄생한다. ^^



















































겐지스강의 화장터로 가는 길목인데.. 길옆에 쌓아둔 장작더미는 시신를 태우는데 사용한다.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에선 철저하게 사진촬영을 금지한다. 나는 멀리서나마 겨우 한컷을 찍고 왔다.

화장터에선 한국처럼 서럽게 슬피우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삶과 죽음은 자연의 일부이고 끊임없이 윤회한다는

신앙심 때문인 것일까..? 그들은 숙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다음 생(來世)을 꿈꾸는 것처럼 보였다.



















































공존[共存]..































































































































강에서 GUEST HOUSE로 오르는 계단..



















































인솔하기에 여념이 없는 은지샘.. ^^












































































꺄~ 호~ !! 강물에 뛰어들다.
























찰나 [刹那] ...












































































해질무렵 바라나시..



















































겐지스강의 화장터에서 시체를 화장하고 유골은 강물에 수장을 하는데 유골이 떠내려온 듯하다.



























해골은 침묵으로 말한다.

인생은 짧고 덧없는 것이라고.....


























사람도 먹지 않는 소를 개가 먹는다.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이다.


























만물의 탄생과 죽음은 자연의 일부이리라...
















































































































































































야간에 종교행사가 열렸다.



























다음날 아침 새벽 일출보기..

2009.08.07 AM 05:27

























열심히 노를 젓는 뱃사공..

























































































































































































































































































































































































































































































































































































































수줍게 웃는다.


























힌두교들은 죽으면 몸을 태워 그 가루를 갠지즈강에 뿌려야 다시는 속세에 태어나지 않고, 영원한 내세에서의 삶을 이룰 수 있다 하여,

이 갠지즈강을 무척 성스러워한다. 그렇다 보니 갠지스강이 흐르는 도시들은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이자,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순례지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성스러운 도시가 바로 '바라나시'란 도시이다.































































































































































































































































































































































어.. 나를 촬영하고 있구나.. ^^

























좀더 이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여자의 마음이다. 세수를 해서 말끔하게.. ㅎㅎ



















































샤방~ 샤방~~ ^^












































































상념에 잠긴 소녀..

























































































































































꽃이 담긴 작은 접시엔 양초가 있다. 사람들은 양초에 불을 밝히고 소원을 빈 후에 강물에 띄어 보낸다.





























































































































BABA GUEST HOUSE의 객실 내부.. 전력사정이 좋질 않아서 여름엔 과부하로 정전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 밤에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선풍기마저 정지 되었는데 샤워실에 물도 나오질 않는다. 으~아.. 너무 덥고 축축했다.

결국 한밤중에 세숫대야를 들고 골목길에 있는 상수도로 향했다. 정전이 된 골목길은 어둡고 칙칙한 곳이다.

난 오래전 시골에서 물을 펌프질했던 실력으로 거침없이 물을 퍼올렸다. (위의 사진은 골목길의 상수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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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이 펌프질을 하고 바가지에 담은 물을 온몸에 끼얹었다. 얼마나 많은 물을 끼얹었을까..?

물 한 바가지에도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나는 겨우 잠을 청할 수 있었다... ㅋㅋ































































































































커피를 마시다.


























인도 문신 헤나를 새기는 모습..












































































사이클 릭샤인데 인도에선 가장 힘든 직업 중의 하나이다. 40도를 육박하는 여름날씨엔 온몸을 이용해서 패달을 밟는다.

결국 이들은 골병 때문에 오래 못살고 단명하는 릭샤가 많다고 한다. 현재 인도정부는 새로운 사이클 릭샤 면허를 허용치

않는다고 했다. 너무 힘든 직업이기에 단계적으로 사이클 릭샤를 줄이려는 정책인 것 같다.



















































우리가 머물던 GUEST HOUSE에 소가 들어왔다. 한국에선 난리가 났겠지만..

인도에선 일상중에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주인은 야채로 시주를 하였다. ㅎㅎ

























바라나시의 일정을 마치고 델리로 가기 위해서 역으로 향하다.


























왕언니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근희씨.. ^^ 헝클어진 머리를 빗어주고 있다. ㅋ


























노트북으로 열심히 뭔가를 읽고 있는 모습에서 지성이 느껴진다.



















































새벽 열차에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열차를 마주보면서 용변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정면을 향해서 성기를 노출하고 대변을 해결하는 모습은 놀라웠다. 한 두명도 아니고 짧은 시간에 10여명의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여자는 못봄ㅋ) 한손에 물이 담긴 패트병을 들고 왼손으로 항문을 씻는 것도 보았다. -.-;

문화적인 차이가 아니라면 정부에 불만을 품은 서민들의 조용한 침묵 시위는 아닐까.. ^^ ㅋㅋ



























초등학교 여교사인데 인도에 배낭여행을 혼자서 왔다고 한다. 혼자서 겁이 나질 않냐고 물으니깐

제법 큰 키(175cm)에 왠만한 인도남자는 한 명쯤은 거뜬히 해치울수가 있다고 함. ^^;





































































































이 사원을 구경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사진촬영권 요구(200루피)로 사원 초입만 구경하고 바로 나옴.


























길웅, 경창 그리고 인도커플.. ^^


























헤나를 새기고 있는 경창씨..


















































... 메롱~~ ㅋㅋ


























델리시 F 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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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입장에선 인도는 호불호(好不好)가 극명하게 갈리는 나라중에 한 곳이다. 여행 첫날엔 무척 더운 날씨에 타국에서 생고생을

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고 인도인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한국인보다 높다고 한다.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와 신앙심 때문이리라.. 여행하면서 순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인도문화를 접하니깐..

정말 매력적인 나라임을 느끼게 되었다. 아마도 다시 인도를 찾게 된다면 인도(India)를 더 가슴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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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풀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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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Hiro님의 댓글

B-Hiro 작성일

  インドの旅行写真、見せて頂きました。

woongさんの写真を通じて、ガンジス河は悠久の歴史の中で多くの生と死と共にあり、
人の営み(生活)は水や動物や多くの自然と共にあることを改めて感じさせられました。

日常の喧騒も夜の闇が被い尽くせば、また違った表情を見せてくれますね。

喜多郎の♪、雄大さと悠久の歴史が感じられピッタリですね^^

경창님의 댓글

경창 작성일

  형님 ..  사진  잘보구 갑니당..
역쉬  차원이 다른  ~~  ^^ 
근데  단체 사진들은 퍼갈수가 없네여 .. 쯔압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ndia旅行は多くの考えをするようにする旅行でした.
生と死, 宗教で言う 輪廻 , 人間の尊厳性などに対する省察の時間を持つようになった
時間だったと言いましょうか... 本当に蒸し暑い天気のため少し大変だったが
長い間楽しい旅行に記憶されるようです.

< India여행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여행이었습니다.
삶과 죽음, 종교에서 말하는 윤회, 인간의 존엄성 등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정말 무더운 날씨 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오랫동안 좋은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경창씨도 멋진 사진이 많던데요. ^^ 좋은 말씀 감사해요. ㅎ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체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드리죠. ^^

정상덕님의 댓글

정상덕 작성일

  잘 봤습니다.
색다른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게 돼 새롭군요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배낭여행의 묘미를 일깨워준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죠. 
호사스러운 여행도 좋지만 덥고 열악한 나라를 여행하는 것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

최태희님의 댓글

최태희 작성일

  드디어 다 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감했어요~ㅋㅋㅋㅋㅋ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태희씨를 만나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
니 영어실력이 부럽더라.. ㅋㅋ

이헌주님의 댓글

이헌주 작성일

  제가 게으르다보니까 이제야 와서 사진 주욱 다 보고 갑니다 ㅋㅋㅋ
사진 예술이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보내주신 단체사진도 잘 받았습니다~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헌주야~ 과찬의 댓글은 듣기 좋으라고 한 말로 듣겠다. ^^;
나도 유머있는 헌주를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뜻하는 바를 이루길 바랄께~!!

짱아님의 댓글

짱아 작성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게 된 여행이였던것 같아요
풀피리님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더 성숙해 지시고...ㅎㅎ
우린 복 받은 나라에 사는 거예요 그쵸~흐...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실제로 많은 나라를 여행해 본 사람들은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임을 절감한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살 수 있잖아요. 
계절적으론 너무 덥거나 춥지도 않고 사계절의 뚜렷한 변화도 느낄 수 있구요. ^^

프른학님의 댓글

프른학 작성일

  인도여행 사진 이렇게 광범위하고 체계있고 설명이 분명한것을 처음 접했읍니다.
그 좋은 사진을 담아온 예리한 앵글, 즐겁게 감상 했읍니다.
정말로 반했읍니다. 다른 페이지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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