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국립공원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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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5-10-04 08:37 조회5,111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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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 용혜원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골 아낙네의 모습에서 농부의 모습에서 어부의 모습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알고 싶습니다. 정류장에서 만난 삶들에게 목례를 하고 산길에서 웃음으로 길을 묻고 옆자리의 시선도 만나 오며 가며 잃었던 나를 만나야겠습니다. 아침이면 숲길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를 묻고 구름 떠나는 이유를 알고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저녁이 오면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하룻밤에 만들고 싶습니다. 돌아올 때는 비밀스런 이야기로 행복한 웃음을 띄우겠습니다. 해상국립공원 소매물도.. 유람보트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하는 행락객들.. 소매물도 선착장의 전경 섬에서 마주친 소년..^^ 바다가 보이는 민박집에서.. 앞마당엔 고추와 깨가 널려있다. 섬의 유일한 학교인데 학생수가 부족해서 폐교를 하였다고 한다. 폐교한 교정엔 코스모스만이 이방인을 반긴다. 코스모스와 나비.. 학교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일상의 분주함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섬에서.. 옛날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씽이굴이 있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우리나라엔 아름다운 섬이 많아서 좋다. 바위에 앉아서 김밥을 먹고 물놀이를 한다면...^^ 등대섬 가는 길의 몽돌밭은 하루 두 번, 본 섬과의 길을 열어준다. "모세의 바닷길"을 소매물도에서도 볼 수가 있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사진가의 열정 등대로 오르는 구불구불한 길이 보인다. 아름다운 등대섬의 전경.. 소매물도는 면적 0.51㎢, 해안선길이 3.8㎞, 최고점 157.2m, 인구 44명(1999)이다. 웃매미섬이라고도 한다.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매물도(每勿島)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북서쪽에 가익도(加益島), 남동쪽에 등가도(登加島)가 있다.. |
댓글목록
woongs님의 댓글
woongs 작성일
소매물도는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번쯤 찾아도 좋은 관광명소이죠.. 순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현식님의 댓글
현식 작성일몇해전에 갔었던 소매물도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작지만 정겹고 아름다운 섬이죠^^
junsang님의 댓글
junsang 작성일푸른바다와 맑은 바닷물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내년엔 소매물도를 찾고 싶군요.
김미님의 댓글
김미 작성일몇잠 담아갈께요 ^_^
woongs님의 댓글
woongs 작성일
김미님~ 사진은 개인용도로 사용하신다면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기왕이면 어디로 퍼가시는지 밝히셨다면 좋았을텐데... ^^
김영미님의 댓글
김영미 작성일
와~소매물도가 이렇게 좋은곳일줄이야^^
외도는 가봤었는데 외도의 인공적인 느낌과는 정말 다른 매력이 있네요
통영은 종종가봤었는데...다음에는 여기도 꼭 가봐야겠어요^^
woongs님의 댓글
woongs 작성일
사진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곳임엔 분명한 것 같아요. ^^
소매물도에도 한번 가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