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의 명소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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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7-06-07 13:26 조회3,49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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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의 매표소 앞.. 낙안읍성은 조선 태조6년(1397년)에 김빈길이 흙으로 쌓은 토성에서 유래하는데, <세종실록>에는 1424년부터 흙으로 된 읍성을 석축으로 쌓으면서 원래의 것보다 넓혔다고 전하고, 일설에 의하면 1626년에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있으면서 석성으로 중수했다고 한다. 동서 방향으로 긴 사각형의 음성이 낮은 구릉과 평지에 이어져 있는데, 동문에서 남문까지는 성곽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지만 옹성은 남문과 서문터에 흔적만 남아 있다. 낙안읍성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민속마을’이 되었는데, 마을 안에는 동내리, 서내리, 남내리에 걸쳐 108세대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며 생활하고, 조선시대의 성과 동헌, 객사, 장터는 물론 9채의 향교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등 역사적, 전통적 가치가 인정돼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마을을 둘러보면 고만고만한 초가집들과 돌담, 토방과 섬돌 위의 장독 등이 정감을 더해주는데, 담쟁이와 호박넝쿨이 우거져 있고 멀리 있는 외갓집 할머니댁에 온 듯한 느낌까지 든다. 낙안읍성에서 승주IC 방향으로 가는 857번도로로 거슬러올라가면 12km가 조금 지난 곳 왼쪽으로 조계산 자락의 선암사로 들어가는 관문이 보인다. 사찰까지 계곡을 따라 약 2㎞가량 들어가면 펼쳐진 단풍길을 들어서면 부도밭, 승선교, 강선루와 일주문이 차례로 들어온다. |
댓글목록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순수님~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계절에 따라서 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한번쯤 찾아도 후회하진 않을 거예요. 전통적인 가옥들을
보면 과거로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
청산님의 댓글
청산 작성일
저도 낙안읍성을 겨울에 갔었거든요. 겨울은 조금 썰렁하던데 여름은 녹음이 우거져서인지
활기가 느껴지네요. 저도 아이들이랑 조만간에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풀피리™님의 댓글
풀피리™ 작성일
청산님~ 낙안읍성은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순천 가시는 길에 낙안읍성과 순천만의
노을도 함께 보신다면 좋은 여행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