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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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13-07-11 16:28 조회1,7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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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소매물도.. 자욱한 해무(海霧)는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했다. 약 1시간 동안 등대섬을 바라보았지만.. 해무는 걷힐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옛 소매물도 분교.. 안개 자욱한 폐교는 공포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음산했다. 빈교정에서 들리는 삐그덕하는 소리는 등골이 오싹했다.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이라도 나타났다면 그대로 졸도하고 말았을 것이다. ㅋ 소매물도에서 통영으로 나오니깐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씨였다.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선 열정만으론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사진은 열정도 필요하지만 운이 따라야만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기상변화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게 된다. - 아래 사진은 수년전에 촬영한 소매물도 사진을 몇 장 올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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