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분할이라는 말은 미술에서 구도를 잡을 때 쓰는 말이다. 하지만 이 황금분할은 사진에서도 쓰인다. 화면을 정확히 2등분씩 하고 서로 교차하는 점이 바로 황금분할 점이 된다. 이 지점에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놓고 촬영하면 구도에 안정감이 생긴다. 사진을 촬영하기 전 임의의 선을 긋고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찍고자 하는 대상을 놓고 촬영하는 기초부터 연습을 한 뒤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자신만의 구도와 앵글을 갖추어야 한다.
주체와 부제 :무엇인가 촬영할 경우 주체가 중심에 오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적인 피사체와 같이 중심이 없는 사진도 있고 풍경과 같이 범위가 넓고 정해진 중심없이 막연한 사진도 있기 때문에 주체와 부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표현하고 싶은 주 목적물을 화면 중심에 놓는 것은 목적물을 인상 깊게 하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으로 기념 촬영, 인물 사진에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사진의 피사체는 주체만으로 구도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주체 밖의 주변의 여러 가지 것들이 찍혀져서 하나의 화면을 구성하므로 주체와 부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주목적물을 화면 중심에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정되지만 때로는 주체가 너무 정형적으로 표현되기 쉽고 좌우 상하 어느 쪽을 향하여 움직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을 때는 도리어 중심에 위치하는 것이 불안정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자체만으로 충실한 구도라 할 수는 없다. 이것은 공간의 공허는 화면 구성의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그 공간 속에 부제를 배치하여 주체와 균형을 맞추어야만 공간이 충실해져서 구도가 정리된다. 부제물은 때로는 화면을 복잡하게 하고 어떤 때에는 목적 표현의 의미를 해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부제물의 존재는 상황 설명의 부족함을 보충하든가, 어떤 분위기의 내용에 중대한 영향을 주든가 또는 작품 내용을 충실히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인물촬영이든 풍경촬영이든 배경이 무척 중요하다. 배경이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서 좋은 사진, 나쁜 사진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인물사진의 경우가 그렇다. 인물촬영의 경우 배경은 단순하고 깔끔한 곳을 선택하고 조리개는 개방하여 촬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