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의 재발견 :1960년대 이후의 표현 기법은 대담한 테크닉이 출현하여 초점을 맞추지 않은 사진, 흔들림의 사진, 극단적으로 입자가 거친 사진, 톤을 무시한 하이 콘트라스트의 사진을 과감하게 시도함으로써 폭넓은 표현의 사진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아마추어 사진인의 입장에서는 정석적인 풍경 사진에서 사진의 기초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필연적이라 하겠다. 나아가서는 관광지 등을 촬영하는 통속적인 풍경사진의 촬영을 배제하고 농어촌, 산간 벽지, 도시 주변, 생활 주변 등을 촬영하여 시각의 확대를 꾀해야 한다.
프레밍에 대하여 :훌륭한 풍경 사진의 비결은 프레밍의 양부가 결정짓는다. 눈에 보이는 넓은 풍경의 범위를 카메라의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필름의 화면 속에 어느 범위까지 촬영할 것인가? 바로 이것을 결정 짓는 것이 풍경 사진의 비결인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 점이 기술적으로 촬영자의 감각상의 문제인 것이다. 사진 감각은 선천적인 점도 있겠으나 훈련을 쌓고 명작 사진, 명작 회화 등의 감상을 통해 올바른 이해와 평가를 할 때 무한한 시각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셔터 찬스와 광선 상태 :많은 사진인들이 풍경 사진에 있어서 셔터 찬스를 논하면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모든 풍경은 옥외 촬영이기 때문에 같은 풍경이라도 그 시간의 자연 광선 상태에 따라서 풍경의 상태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밖에 계절, 날씨시간대에 따라서 같은 풍경이라도 별개의 자연 경관으로 보일 때가 많다. 사진은 광선에 의해서 촬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표현의 의도에 맞도록 광선 상태를 선택하는 것이 훌륭한 사진을 만드는 비결이다. 최고의 광선상태를 선택하여 촬영한다는 것은 결국은 최선의 셔터 찬스를 의미하는 것이다.
풍경과 인물과의 조화 : 인물은 원하는 풍경 속에서 인물의 위치나 크기가 중요한다. 그러면 인물을 화면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 크기로 넣느냐 하는 것은 촬영자의 감각상의 문제이지만 증요한 것은 가능한 한 단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풍경과 인물을 조화시킴에 있어 연출과 비연출의 문제가 발생한다. 연출은 예술성이 없고 비연출은 예술성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출이라 할지라도 비연출처럼 완벽한 연출이 부대되어야 한다.
공간의 감각과 공간 처리 :공간의 감각은 오랜 기간 동안 사진 감각에 의해서 자연히 자기 유형의 공간 처리가 화면 구성으로 연결된다. 이 때문에 자연 풍경에 인물이나 특정 물체를 전경, 중경, 후경에 배치하여 여러 가지로 변형시켜 고찰하여 촬영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의 톤 :컬러 사진의 경우는 다르지만 흑백 사진에 있어서의 풍경 사진은 톤이 가장 중요하며 완벽한 톤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촬영 때의 노출 결정부터 인화할 때까지의 일관 작업에 완벽을 기해야 하며 완벽한 톤을 위해서는 노출, 필름의 현상, 인화등 세 요소가 최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풍경 사진의 장비
카메라 :일반 아마추어 사진인의 경우는 대부분 소형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지만 본격적인 풍경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하거나 프로 사진가들은 중형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며 풍경 사진의 세계적인 추세는 대형 4*8인치 또는 8*10인치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렌즈 :여러 종류의 교환 렌즈를 사용해야 화면을 다양화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광각 렌즈부터 망원 렌즈에 이르기까지 교환 렌즈의 성능을 잘 터득하고 유효 적절하게 이용해야 좋은 풍경 사진이 된다.
광각렌즈 :배경을 넓게 하고 원근감의 과장 피사계 심도를 이용한 화면의 근경부터 원경에 이르기까지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피사체에 보다 접근 촬영하는 것이 힘이 있고 다이나믹한 풍경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망원렌즈 :초점 거리가 길고 대상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카메라 포지션이 크게 달라지고 피사계 심도가 짧은 것을 이용하여 주제만 선명하게 살리고 앞과 뒤를 흐리게하는 아웃 포커스나 인 포커스로 촬영해야 하며 불필요한 부제를 생략해서 화면을 단순화시킬 수 있다.
필름선택 :흑백, 컬러 필름을 막론하고 풍경 사진은 정적인 사진이므로 저감도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저감도일수록 입자가 곱고 발색이 좋으며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출처 : 훈짱의 사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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