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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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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두호 작성일2003-08-10 15:57 조회71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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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햇살 가득했던 뜨거운
여름도 이제 서서히 새로운 씨앗의 계절
앞에 서서히 시들어가겠지요.

씨가 땅에 묻혀 싹을 틔우듯
사람의 인격과 삶의 일부도 딴사람에게
묻혀야 산다는 말이 떠 오르는 하루입니다.

"우리가 살아 간다는 것이 곧
우리들의 심신의 일부분을 여기저기
이사람 저사람에게 나누어
묻는 과정이다"라는 말씀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참으로 되새김질
해 볼만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씨앗은 싹을 틔우기도 하지만.........
땅속에서 썩고 마는 경우도 있고
싹을 틔운다 해도
이내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고
죽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향기를
조금씩 나누어 묻어주는 과정에서

고운향도 있을 것이고...악향도 있을 것이지만
개개인의 인성에 따라 수용되어 묻혀지겠지요

우리는 어떤 싹을 틔워
어떤 향기를 낼수 있을까~ ~ ~


지금 어떤 싹을 틔워 어떤 향기로 묻혀질까~~~

여름이 덥다 했는데
벌써 절기상으론 입추를 지나고....있네요.

세월 한번 정말로 빠르군요
더위도 얼마남지 않았다 생각하시며 즐기는
여름 되시길 빕니다.

댓글목록

heart님의 댓글

heart 작성일

  두호님~ 항상 좋은 글로 위로와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흡하나마.. 제 홈피가 위안이 되었으면 해요.
무더운 여름날씨에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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