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칭구 아기 돌잔치 하고 어제는 소록도에 다녀왔어요
동네가 참 이쁘더라구요 동화속에 나오는 동네같다고 할까?
참 평화로운 동네였어요 들어가기전에는 솔직히 약간 겁이
나기는 났었는데요 가보니까 정말 평화롭고 이뿐 동네인거 있죠?
내려갈때는 6시간이 걸렸고 올라올때는 6시간 반이 걸렸어요
그래서 오늘 넘 피곤해요
지방에 하도 오래간만에 내려가는 거라서 그런지 너무 좋았어요
복잡한 서울에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어찌나 아쉬움이 남던지....
친구가 장난으로 "너도 이쪽으로 시집와 내 신랑친구 괜찮은사람
소개시켜줄게" 하는데 왠지 그말에 '정말 내가 여기로 시집을
온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버스안에서 내내 했어요  저  웃기죠^^;
왠지 이번주 한주는 내내 힘들것 같아요 오늘따라 월요일이
더더욱 더디게만 느껴져요 혹시 소록도 처럼 이뿐 동네에
여자친구 없는 괜찮은 남자 없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