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기술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인물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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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16-06-10 22:50 조회4,0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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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
사진촬영에서도 가장 흥미있고 또한 그 표현기술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인물 사진이다.
인물사진은 그 인물의 개성과, 나아가서는 그 인간성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 내어야 진정한 인물사진이라 하겠다. 사람의 표정은 쉴새없이 움직이고 변한다.
이 표정의 움직임 속에서 그 사람의 개성을 찾아내어 순간적인 표현을 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럴려면 CAMERA의 조작술은 물론이거니와 인물의 개성,
특징 등을 재빨리 파악하여야 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촬영 전에 촬영준비를 하는 중에 대화를 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긴장을 풀어주면서 친근감을 갖게한다.
인물사진의 구도
인물사진의 구도에도 DYNAMIC SYMMETRY 가 활용된다. 다만 풍경과 다른 점은 선이나 형태를 갖는것 뿐만 아니라 시선방향, 표정의 흐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을
이에 포함시킨다. 인물사진의 구도는, 근본적인 것으로 이해를 하고 이를 활용하여야 되며 정형적인 구도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작품의 생기를 잃을 수가 있으니 평소에
구도법을 잘 연구하면 자유로이 작화를 해도 저절로 기본구도에 맞아 들어가게 된다. DYNAMIC SYMMETRY 는 FINDER 를 들여다 보면서 대각선을 긋고 다른 꼭지점에서
수직선을 그으면 만나는(교차점) 점이 좌우로 두개가 생긴다. 또한 다른 쪽으로 대각선을 그어 같은 방법으로 하면 한 화면에 4개의 교차 점이 있게된다.
이 4개의 교차점,어느 한점에 그 화면의 ACCENT가 되는 주제를 위치한다. 이 DYNAMIC SYMMETRY는 인간모두의 느낌의 結晶이고,美의 자연법칙이다.
인물사진의 Lens와 조리개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망원 LENS ( 85mm ~ 200mm)를 사용하는 것이 인물의 개성과 표정을 표현해 내는데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인물은, 특히 여성인물은 날카로운
면보다는 부드러운 면을 표현해 내는 것이 아름답게 보이겠기에,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려면 광각 LENS 보다는 망원 LENS가 효과적이다.
전신과 반신 촬영에는 85mm f1.4 , 반신과 close up에는 200mm f2.8 LENS를 또는 80 ~ 200mm f2.8 LENS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조리개치는 개방조림을 하면 할수록
피사계심도가 얕아져 인물과 배경의 분리가 분명해지며 인물이 부각되어, 보다 주제가 선명해진다. 물론,촬영자의 의도(Image)에 따라서는 광각 Lens를 사용하여
폐쇄조림으로 촬영할 수도 있으니, 이의 의미는 그때 그때의 촬영의도에 따라 표현방법을 분명히 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인물 사진에서 배경처리
배경이 흐리게 되려면 = 피사계 심도가 얕아야한다는 얘긴데 조리개를 개방 시켜도 카메라와 인물과의 거리가 멀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1)피사계 심도는 피사체와의 거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인물 전체를 찍으면서도 배경이 흐리게 될 정도면 A) 대구경 랜즈를 쓴다 B) 중형 또는 대형을 쓴다.
참고로 4X5 카메라에서 표준 렌즈가 150mm 인데 조리개 f8에서도 배경이 흐려지고, 인물 전체가 나오는 촬영이 된다. 반면에 35미리 카메라에선 50미리 표준을
f1.4로 개방해도 인물 전체를 찍을 때 그리 배경이 흐리다는 걸 느끼기 힘들다. 조리개 1.4로 얼굴만 찍는다면 물론 흐려지겠지만, 전체를 찍으면 거리가 멀어져서
심도가 깊어지는 것이다. 200미리 f2.8정도 의 렌즈면 35미리에서도 원하는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겠으나 이 정도의 렌즈는 인물과 멀리 떨어져야 전신을 찍을수
있어서 불편하다.
2) 배경이 지저분하면 배경을 다시 정하는 것이 좋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배경을 어떻게 '고르느냐, 처리하느냐..' 그런 문제인 셈이다.
무조건 배경을 흐리게 하면 나중엔 모든 사진이 다 천편일률적으로 보이고.. 웨딩사진의 인물판이 되는 것이다. 화인더를 볼 때 인물뿐 아니라 배경을 보는 훈련도
하시고 보다 간결하고 짜임새있는 배경을 찾아 놓는 것도 좋다. 찍새들이 여기저기 좋은데 찾아다니는 이유도 좋은 배경을 찾기 위해서지 다른 것이 아니다.
사진을 잘 찍는다는 건 '좋은 배경'을 찾아낼 줄 안다는 걸 의미한다 .배경을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쉬운게 아니니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스냅사진은 특수한 형태의 현장사진으로 대체로 찍히는 사람이 촬영하는 이유를 알고 있으며 촬영자와 친근하여 카메라를 크게 의식하지 않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피사체가 공식적인 촬영에서처럼 카메라나 촬영자와 직접적인 관계(지시를 받거나 포즈를 일부러 취하는 등)를 갖지는 않는다. 이러한 촬영은 대개 촬영자와
피사체가 각자 자기의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 이루어지게 된다. 스냅사진의 촬영자는 피사체에 관련된 사건이나 행동의 범위밖에 머무르기를 좋아한다. 이처럼 피사체의
행동범위 밖에 있어야 (그래서 망원렌즈를 쓰는 일이 많다) 객관적인 관찰이 용이하며 AF 카메라를 이용하면 신속히 초점을 맞춰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행동을 순간적으로
포착하기 쉽다. 이런 방식으로 촬영을 하기 시작하면 피사체는 자신을 관찰하는 카메라를 대개 의식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부러 포즈를 취하거나 복장을 단정히 하고 찍은
사진보다 더 자연스러운 태도나 표정이 나타난다 (촬영 목적이나 의도에 따라 자연스런 연출을 할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AF카메라를 사용하면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MF카메라 보다 순간적인 동작이나 표정을 포착하기가 더 용이하다. 촬영에 매우 능숙한 사람들은 손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자동초점이 더 빠르고 쉬울 것이다(특히 망원렌즈를 사용할 때). 왜냐하면 초점맞추기에 신경을 쓰는 대신 피사체의 행동이나 표정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물촬영 요령
1.피사체를 안심시킬 것.
긴장하지 않은 사람이라야 자세가 굳어지지 않아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가만히 있어라", "웃어라" 등의 지시를 하면 피사체가 굳어지거나 어색한 표정을 짓기 쉬우므로 그런 요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대방을 편하게 한 뒤 촬영자가
상대방의 표정을 읽어 가장 적당한 표정을 지을 때 셔터를 누른다.
2.소품을 이용할 것.
아이들은 소품을 이용하면 촬영하기가 더 수월하다.. 아이들은 장난감에 열중하지 않으면 카메라에 손을 내밀기 쉽다.
3.카메라의 앵글을 맞출 것.
아이들을 촬영 할 때는 카메라를 낮추어야 자연스러운 모습을 나타낼 수 있다.. 어른들의 눈높이 위치에서 촬영하면 아이가 너무 왜소해 보일 수가 있다.
4.적당한 렌즈를 사용할 것.
35mm 카메라에서는 일반적으로 80-105mm 정도의 렌즈가 알맞은 원근감을 나타낸다. 렌즈특성을 잘 이해해야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각으로 인물 가까이서
촬영하면 인물이 왜곡되어 보여진다. 옛날부터 인상사진은 그 인물의 미모나 장점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인물사진은 외모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특징이나
개성에 더 역점을 두는 경향이 있으므로 피사체에 어울리는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5.얼굴에 그림자기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것.
야외에서 촬영할 때 가급적 얼굴의 일부분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예를 들어 나무 밑에서 찍을 때 얼굴의 일부분에 나뭇잎 그림자가 드리어진 경우 그림자 진
부분과 빛이 비춘 부분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찍고 나면 명암차이가 훨씬 심하다). 물론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서 얼굴의 절반은 그림자가 생기도록 해 명암차이를
이용한 분위기 연출도 좋은 방법이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무의식 중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6.빛의 방향을 잘 읽을 것.
정면광 보다는 역광,사광을 이용해 찍으므로 인물의 분위기를 살린다. 역광으로 찍을 때는 할레이션에 주의하고 노출보정에 유의해야 한다. 역광이 적합치 않을 경우에는
그늘 속(밝은 그늘이 좋음)에 들어가서 촬영하는 것이 좋음
7.인물을 부각시킬 것.
가급적 인물에 접근하여 인물을 부각시키는 것이 바람직함. 특히 특별한 배경이 없는 경우 인물에 근접하여 상반신 이상을 촬영하며 이때 배경은 피사계심도를 낮게해
흐려주는 것이 바람직함. 표준렌즈 등 초점거리가 짧아 피사계심도를 낮게 하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인물을 배경으로부터 멀리(5~10m 정도) 떨어뜨려 촬영한다.
8.인물의 배경을 단순화시킬 것.
인물의 뒷 배경으로 나뭇가지 같이 복잡한 형채가 형성되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단색계통의 배경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물을 부각시키는데 매우 유리함.
9.인물을 가급적 정면에 배치하지 말고 공간적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배치할 것
인물을 한쪽으로 배치하고 그 반대쪽에는 배경을 넣어 균형을 맞춘다든지, 적당한 배경이 없을 경우에는 인물의 방향을 옆으로 하게하고 그 앞쪽에 여백을 주는
방법 등으로 공간적 여유를 조성할 것.
빛과 노출
사진의 기초 가운데 흔히 피사체를 해와 정면으로, 찍는 사람은 해를 등지고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인물사진이 얼마나 엉망으로 나오는 지 많은
분들이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해를 정면으로 안게 되면 강렬한 햇살 때문에 눈을 찡그리게 된다. 인물사진에서 포인트는 눈인데 눈이 찌그러지게 되면 아무리 예쁜
사람이라도 엉망이 되어 버린다. 인물은 역광 촬영이 가장 좋다.
옛날 카메라들은 역광에서는 인물 자체가 언더가 되버리기 때문에 얼굴이 시커멓게 나오지만 요즘은 카메라의 발달로 카메라자체에서 만족할만한 보정을 해주기 때문에 언더가
되는 일이 거의 없다. 해를 정면으로 안쳐다보게 되니까 자연히 눈도 크게 뜨고 되고 훨씬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을 찍는 경우에는 역광이나 반역광으로 찍으면
머리카락 부위에 하이라이트가 형성되어 아주 분위기 있는 사진이 될 수 있다.
카메라마다 언더를 보정해주는 특성이 조금씩 다른데 캐논제품과 니콘제품은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보정해 준다.
다만 분할측광장치를 켜놓아야 하며 일반중앙부 측광이나 스폿측광은 노출에 실패할 우려가 있다. 또하나, 낮에 스트로보 사용을 주저하면 안된다. 나무그늘이나 약간 어두운 곳에서
인물을 튀게 찍으려면 스트로보를 동조 시키는 것이 좋으며 이때는 스트로보를 쓰지 않는 상황에서의 노출치에 스트로보의 광량을 맞추어야 한다.
TTL 측광방식 카메라는 스트로보가 적당한 광량을 발광하기 때문에 피사체와 배경에 적당한 빛을 발산한다. 대낮에도 그늘에서는 스트로보를 사용하여 인물을 부각시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특별한 의도로 어떤 분위기를 만들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도 있을 것이다.
- 펌 오픈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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