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그 허망한 꿈..

[머니투데이] 제25회 로또복권 1등에 2명이 당첨돼 1등 총 당첨금액
484억5549만원을 1인당 242억2774만원씩나눠 갖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총 28명으로 개인당 1억7526만원을 당첨금으로
받으며, 3등 441만원, 4등 16만원이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로또 열풍~!!
지난주에도 예외없이 로또 열풍이 지나갔다.
나 역시 대박의 광풍에 휩쓸려 로또 몇 장을 구입했지만
두 자리 숫자 이상 맞힌 게 하나도 없었다. ㅠ.ㅠ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사람이 일생에 번개를
맞을 확률보다 더 희박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콩나물값을 에누리하는
사람들마저도 몇 만원씩 로또복권을 구입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보통 사람들이 평범하게 일해선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무력감과 '빈익빈부익부'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일 것이다.
사실, 보통 셀러리맨이 1년동안 열심히 일해도
뛰는 아파트값의 전세금도 충당하기 힘들었다는
얘기는 이젠 화젯거리도 되질 않는다.
이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는 누구도 말하진 않을 것이다.
돈을 갚지 못한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이 넘는 불황기에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하라"는 둥 "돈이 중요치
않다"는 말은 가난한 자들의 변명처럼 들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력은 자신의 영향력과
원하는 대부분의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재력이 확실하게 뒷받침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을
열거라하면 일일이 힘들 정도로 많을 것이다.
국내외 유명한 스타, 전문인들도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보상받고 평가를 받고 있지 않는가..?
이젠 돈이 세상을 지배하고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지만 돈은 건전하게 벌어서 가치있게
사용해야만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든다.
부자가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가진 자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그들이 존경을 받으려면 가진 자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미국이란 나라가 건강하고 강한 이유중의 하나는 대를 이은
부의 상속보단, 사회생활에서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을
하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은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기보단 기부를 통해서
다수에게 유익함을 주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다.
그들이 진정으로 가진 자의 책무(noblesse oblige)를 다할 때..
우리 사회는 건강함과 유익함이 넘쳐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