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를 개설한 후에 다양한 분들이 방문을 하셨어요.
아무 것도 모른 채 시작을 했기에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그동안.. 별로 해 놓은 것도 없이 너무도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태 살아오면서
거미줄처럼 얽힌 인간관계 속에서 나라는 사람은 과연
누구의 가슴에 어떤 모습으로 자리를 잡았을까..?
내가 생각하는 만큼 그들도 나를 잊지 않고 기억을 하는 걸까..?
참.. 너무도 많은 것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에 자신의
인간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사실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된 생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거리다가 유성처럼 사라지는 많은
홈피들 속에서 제가 만든 홈피의 의미를 되새겨 봤습니다.
처음, 의도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연락매체로 사용을 하고
싶어서 개설을 했었지요.
그동안 지인들을 비롯한 제법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 주셨기에
마음 속엔 항상 고마움과 부끄러움이 자리잡고 있지요.
수 많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개인사이트.. 사이트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홈피를 운영하려면 정성이 없다면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였지요.
예전엔 스치듯이 방문했던 많은 홈피들도 이젠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더군요.
더군다나, 개인홈피는 영리목적이 아닌 순수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홈피가 대부분이기에 운영을 하는 사람에겐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 분들은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아무런 조건 없이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니까요..
.........,
이젠.. 저 혼자만의 홈피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홈피를
만들고 싶군요. 회원에 가입을 하시지 않더라도 개인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을 하시면 사진이나 글을 올릴 수 있답니다.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참여나 관심은 운영자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