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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봤다.
친구(親舊): 친하게 사귀는 벗.
붕우. 친우. 친고(親故)
이 시대의 친구는 여러 형태의 친구가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죽마고우(竹馬故友)..
직장동료, 사회친구, 학교친구 등등..
과연, 남자들이 그토록 중요시 여기는
친구와 우정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찾아오는 지인들을 보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를 깨달았다고 했다.
정말.. 그랬을까..?
자신이 힘들고 어려울 때..
든든한 보험처럼 큰 힘이 되는 친구..!!
남자들은 누구나 그런 친구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남자들의 우정엔 책임이 따른다..
그것은 해약하지 않고 지불하는
종신보험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점들이 남자와 여자의 우정이
다른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
비약적인 표현이지만 '친구'라는 영화에서
보았듯이 깡패친구를 끝까지 믿고
도와주는 헌신적인 친구..
그래서 남자들의 우정엔 책임과
희생이 따르는지도 모른다.
그 영화를 보면서 누구나
그런 의리 있는 친구를 원했으리라...
과연..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는가..?
.....,
남을 의식하는 한국인의 정서엔
경조사에서도 남의 눈을 의식한다.
물론.. 대인관계의 중요성은 안다.
그렇지만 사회생활 속의 대인관계는
대부분 이해관계가 따른다.
체면 때문에 찾아와서 생각없이 고스톱
쳐주는 친구 열 명보다는..
한 명의 친구일지라도 아픈 가슴을
안아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친구가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혼이 통하는 친구..
든든한 종신보험과도 같은 친구...
이해타산적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희망일 수도 있겠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그런 친구를 원할 것이다...

.......웅이가..